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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뫼비우스 여배우

category - 핫이슈 2017. 8. 3. 14:25

김기덕이 뫼비우스 여배우로부터 폭행과 강요 혐의로 피소됐다고 한다. 과연 어떤 사건이 있었을까?

김기덕이 여배우에게 폭행과 강요 혐의로 피소되었다고 합니다. 뫼비우스 촬영 중 폭행이 있었고, 베드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는 여배우인데요. 이에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이하 영화노조 측이 김기덕 감독의 폭행 사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한고한다.

 


이에 영화노조 측은 3일 "김기덕 감독의 폭행과 강요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돼 대책위에서 대응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여배우와 변호인 등이 참석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기덕이 뫼비우스 촬영 당시 여배우에게 폭행과 강요가 있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같이보시죠.

 

김기덕 여배우 사건은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촬영장에서 발생했다. 여배우는 당시 김기덕 감독이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며 실제로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본에도 없던 베드신을 강요해 영화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에 여배우가 '뫼비우스' 출연을 포기하면서 주인공 자리는 다른 여배우에게 돌아갔다. 여배우는 하차 직후 법률 상담을 받기도 했지만 불이익을 받을까 염려돼 고소를 포기했다.

 


이에 김기덕은 "뺨을 때린 것은 맞지만 폭행 장면 연기 지도를 위한 것이었다. 시나리오에 없는 베드신을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기덕이 여배우에게 남배우의 실제 무리한 곳을 잡도록 강요했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기덕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조만간 여배우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 후 김기덕 감독을 소환할 방침이다. 

그나저나 김기독 뫼비우스는 2013년에 개봉했던 영화인데 왜 이제서야 이런 논란이 붉어졌을까요? 4년이 지나서 폭행 강요 혐의로 피소 된 부분도 지켜봐야 할 것 같이는군요.

 

한편 영화노조는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 김기덕이 여배우에게 폭행한 사실과 무리한 촬영을 강요한 일을 인정할지, 아니면 여배우의 주장에 반박하며 첨예한 대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기덕 뫼비우스 여배우 사건이 논란이되면서 예전 김기덕 감독의 모습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2년 12월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영화 비몽 자살신을 촬영하다 배우 이나영이 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혔었다.

 

이어 김기덕은 "영화에서 목을 매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이나영이 몸을 움직이지 않아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로 달려가서 이나영의 뺨을 때려 정신을 차리게 했었다"며 "당시 너무 충격이 커서 '과연 영화가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배우를 괴롭혀야 되나'하는 생각에 펑펑 울었다"고 고백한적이 있었다.

 

한편 김기독이 논란이 되면서 영화 뫼비우스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생겼다.

영화 '뫼비우스'는 지난 2013년 9월 개봉했다. 한마디 대사 없이 진행되는 연출 파격적인 설정들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조재현·서영주·이은우가 각각 아버지·아들·어머니 역을 맡은 어떤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다만 김기덕 감독의 작품인만큼 평범한 가족 서사와는 거리가 멀다.

김기덕'뫼비우스'는 가족과 인간의 욕망을 풀어 낸다. 깊숙히 파고들어가는 김기덕 감독 특유의 상상력과 강렬한 연출 방식이 인상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의 논란과 다르게 '뫼비우스'는 제70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한편 김기덕은 여배우의 폭행 강요 혐의로 많은 논란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배우 이은우 출연작 '뫼비우스'에 대한 생각을 밝힌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사고 있다.


뫼비우스에 여배우로 출연한 이은우는 힘들었던 개봉 당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은우는 2015년 방송된 SBS 'SBS스페셜'에 출연해 "'뫼비우스' 때 상영 찬반투표를 했다"라며 "여의도 한복판에 발가벗고 서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우는 또 "어쩔 수 없이 그 인물과 내가 섞여 나와 내가 보이는 것 같고 두려웠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은우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김기덕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김기덕 감독과의 작업은 진심으로 재밌었다. 간혹 어떤 분들은 강한 캐릭터로 각인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던데 득이 될 수도 있다"라며 "내 마지막 작품을 김기덕 감독님과 한다면 늙어서 후회하지 않을 것 같더라. 모든 용기를 다 걸고 선택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기덕은 '뫼비우스' 이후 내놓은 최근작 '일대일'(2014) '그물'(2016) 등에서 전작들과는 달리 인간 내면이 아닌 사회 문제를 파고들어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김기덕에 대해 잠깐 살펴보겠다.


김기덕 프로필

출생 1960년 12월 20일 김기덕 나이 만 56세

김기덕 고향 경북 봉화군

가족 김기덕 부인
학력 총회신학교 신학대학원  외 1건
데뷔 1996년 영화 '악어'
수상 2017 제31회 워싱턴DC국제영화제 Signis상  외 49건

 

김기덕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중의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피에타을 받은 유일한 영화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1960년 12월 20일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태어난 김기덕은 10세 때 경기도 고양군으로 이주하면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나온 뒤 고교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농업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취업을 시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15살 때부터 구로공단과 청계천 일대의 공장에서 일하며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고 한다.

이어 김기덕은 학력의 열등감을 이겨내기 위해 해병대에 하사관으로 임관하여 5년 간 복무했다. 제대한 후 2년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회화를 공부했다고 한다. 1993년 봄에 귀국한 후 우연히 영화진흥공사의 시나리오 공모 광고를 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영화계에 입문하기로 결심한고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교육원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1995년 '무단횡단'이란 시나리오로 공모전의 대상을 받으면서 영화계에 정식 입문했으며 그해 저예산 영화 《악어》로 영화감독으로 영화계로 데뷔하게 된 인물이다.

 

아무튼 김기덕은 여배우에게 폭행, 강요로 피소된 상황이고 여기에 기자회견에서는 어떤 말들이 나올지 앞으로 더 궁금해진다. 김기덕의 악의가 없이 영화를 위해 뺨을 때리고 했던 것 같으면서도 여배우 입장에서는 또 그게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서로 입장이 다르다보니 막무가내로 비판 보다는 앞으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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