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호선 중앙역 사고

category - 핫이슈 2017. 8. 2. 14:26

중앙역 사고가 이번에도 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4호선 안산 중앙역 사고로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조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중앙역 사고는 2일 오전 8시5분께 경기 안산시 고잔동 4호선 중앙역에서 역사로 들어오던 전철에 한 남성이 치여 숨졌습니다.

이어 중앙역 사고가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의 옷에서 A4 1장 크기의 유서를 발견했습니다. 유서에는 부모에게 죄송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중앙역 사고에 대해 "전철이 중앙역사로 들어오는데 한 남성이 레일로 뛰어들었다"는 전철 기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산에 일어난 이 사고로 30분가량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안산 중앙역 사고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진입할 때 승객이 치였는데 자살한 것인지 여부는 파악이 아직 안 됐다"고 설명했다. 승객 신원도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승객은 현장에서 사망해 장례식장으로 곧바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역 사고 여파로 출근길 4호선 서울방면 전동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 돼 큰 혼잡이 벌어졌다. 안산 중앙역 사고를 접한 이들은 지난 2015년 12월에도 인명사고가 난 곳인데 아직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납득하지 못 하겠다는 반응이다.

아시겠지만 당시에도 40대 남성이 승강장에서 선로로 뛰어내려 진입하던 전동차에 치여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중앙역 사고로 그동안 있었던 지하철 사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도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어 김포공항역에서 미처 내리지 못한 김씨가 인터폰을 이용해 열차를 세우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으나 김모씨의 요청에 열린 문은 열차의 문이었고 스크린도어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김씨는 결국 수동으로 스크린도어를 열고자 했고 열차 문이 닫히게 되면서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였습니다.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는 서울 지하철 역 중에서 유일하게 출입문과 스크린도어가 연동되어 동작하지 않는 역입니다.

또한 스크린도어는 한번 닫히면 강제로 열 수 없어 27초 후, 출입문이 닫히고, 열차가 출발하면서 A씨는 7.2m를 끌려가다 비상문에 튕겨 나가면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중앙역 사고 처럼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또 있습니다. 지난 2013년 5월에도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도시철도 초량역에서 부산진역 사이 철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달리던 노포동행 전동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안산 중앙역 사고가 일어나기전부터 이용객들은 역내 안전 관리 문제에 대해 수차례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용객 중 한명은 "출근길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역은 승강장이 좁아 철로에 가깝게 서있어야 한다"며 "스크린도어가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결국 사고가 나버렸다"고 말했다.

유난히 지하철 사고는 이번 중앙역 사고 처럼 한번씩 일어나는 것 같다. 유서가 있음에도 아직 자살이였는지 단순히 사고였는지 파악은 되고 있지 않지만 많은 이들이 있어서 한편으로는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사망소식에 참으로 안타깝다.

'-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현진 아나운서 VS 양윤경 기자  (35) 2017.08.02
서남대 서남대학교 폐교 수순  (1) 2017.08.02
박찬주 대장  (10) 201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