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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category - 핫이슈 2017. 10. 20. 15:13

고래회충이 화제가 되고 있는 무엇때문일까?

이는 학교 급식 반찬 중 갈치조림에서 고래회충이 발견이 된 것인데 논란이 되는 이유와 이게 뭔지에 대해 알아봤다.

"고등학교 급식 갈치조림 고래회충 발견"

고래회충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 반찬에서 발견된 것인데 지난 16일 급식을 먹던 학생들이 갈치조림 조각 내장 부분에 실 형태의 회충들이 얽혀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 고래회충을 본 학생들이 처음엔 이 기생충이 뭔지모르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SNS를 통해 올렸는데 화제가 되자 진상 파악에 나선 학교 측은 발견된 기생충이 어류에 주로 기생하는 고래회충인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고래회충 논란 반박"

고래회충을 두고 학교 관계자가 “갈치 납품업체에서 내장을 제거하고 토막을 내 학교 측에 납품하기로 계약했는데, 내장이 깨끗이 제거가 안 된 상태에서 물건이 들어와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래회충이 나온 해당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2017년 입찰참가도 못 하게 하였다고 한다.

 

고래 회충은 영하 20도 이하에서 냉동 보관하거나 60도 이상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에선 200도 온도 오븐에서 5분간 해당 갈치를 조리해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고래회충으로 인해 복통 등 증상을 일으킨 학생·교직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고래회충이 학교 급식에 나왔다는 사실 자체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큰 충격에 빠진 것이다.

 

그리하여 고래회충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분들에게 학교 관계자는 “인체에는 해가 없지만 공부에 집중해야 할 학생들에게 혐오감을 준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학생회를 주축으로 한 급식소 회의를 운영하며 음식물 처리가 청결하게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 그럼 고래회충이 도대체 뭘까?

"고래회충에 대한 사람들 반응"

고래회충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모든 생선엔 고래회충 있다고 보면 됨. 익혀먹는다면 상관없죠” 며 “고래 똥을 통해서 옮겨지는 고래회중은 어류 어디에나 있는 것으로 안다...  어폐류는 무조건 익혀 먹는 편이 안전하리라고 본다~!!!”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고래회충에 대해 다른 이들은 “손질과정이 허수룩해서~~~ 잘 씻어내면 문제는 없는데” 며 “고래회충이 없는 생선있냐? 별거도 아닌것을 가지고...배추에서 배추벌레 나올있는 것이랑 같은거잖아! 학부모들도 정말 너무하네! 그냥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라” 라는 식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그럼 고래회충이 도대체 뭘까?

"고래회충과 부작용"

고래회충은 회충의 일종으로 보통 민물 생선에만 기생충이 있다는 선입견과 달리 바닷고기 회로 인해 감염되는 기생충인데 한국인들이 회로 즐겨 먹는 광어, 우럭, 오징어, 고등어, 갈치 등 여러 종의 바닷고기에서 두루 발견된다.

 

이어 고래회충 성충의 몸길이는 암컷 12㎝, 수컷 8㎝이다. 유충은 대구·고등어·가다랭이·청어 등의 해산어나 오징어의 근육 또는 복강 내 여러 장기의 피막 내부에서 볼 수 있으며, 크기는 20∼30㎜이다.

 

또한 고래회충은 이름 그대로 고래나 돌고래와 같은 해양포유류를 종숙주로 하는 기생충으로 고래나 돌고래의 대변에 섞인 알을 갑각류들과 또 갑각류를 먹은 생선들 안에서 유충이 성장하다가 유충이 기생한 생물을 잡아먹은 고래의 장 안에서 성충이 되기 때문에 정상 생활사에서 인간이 낄 자리가 없는 듯 보이고, 실제로 유충이 인간의 몸 속에 들어간다 해도 대부분 죽어 버리고 살아남은 일부도 정상적인 성충으로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고래회충의 감염된 물고기를 생식하면서 위장관 속에서 살아남은 회충들이 발악하면서 위장벽이나 장벽을 뚫고 파고들고 온갖 난리를 피우면서 문제가 생긴다.

 

더불어 고래회충 부작용은 보통 회를 먹고 3시간 정도 후부터 회충이 생살을 뚫고 내장벽에 파고들면서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착각될 수 있는 격한 복통과 구토 증상이 일어나는데 고래회충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 체질의 경우 크론병과 비슷한 출혈과 설사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다만 고래회충 증상인 줄 모르고 복통의 원인을 착각한 채 버티다 보면 인간 몸 속에서 1주일 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죽어 버리니까 시간이 흐르면 나아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 할 수 있다.

 

만일 고래회충으로 증상이 심하면 내장에 진짜 구멍이 나서 복막염이 생긴다던가 회충이 큰 혈관을 뚫어버려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한다던가 몸의 면역체계가 고래회충에 과민반응하여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기에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고래회충 감염"

자세히보면 고래 회충에 감염되면 소위 명치라고 부르는 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데 이런 통증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들도 있기 때문에 감별을 위해서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이어 고래회충으로 보통은 상복부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의 일종인 위내시경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유일한 그리고 가장 효과적은 치료법은 내시경을 이용해서 고래회충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한다.

 

보통 고래회충의 유충은 살아있는 물고기의 장간막, 즉 뱃살과 내장의 사이에 모여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물고기를 즉석에서 잡아서 내장을 잘 제거한 후 칼과 도마를 깨끗이 씻고 살을 회친 활어회에는 고래회충이 있을 확률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고래회충에 신경을 쓰지 않은채 생선 내장제거 후 칼과 도마를 갈거나 씻지 않은 채 그대로 회를 썰면 칼과 도마에 묻었던 회충이 그대로 회 위에 내팽겨쳐진다. 아니면 물고기가 죽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면 고래회충이 장간막을 떠나서 근육 사이에 박히기 때문에 선도에 의심이 가거나 물고기가 죽고 나서 시간이 지난 후 뜬 회에도 회충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사실 고래회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논란이 되자 학교측도 발빠른 대처를 하며 사과를 하였으니 빠르게 잘 해결이 된 것 같아 보여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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