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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가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으며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대국민사과를 하며 입장표명을 했는데요. 별내용이 없어서 실망을 하긴했습니다만

아마 국민들의 관심사는 안철수가 증거 조작을 미리 알았냐 몰랐냐 와 국민의당 전 대표로서 이번 책임을 정치에서 물러나 정계 은퇴를 할 것인지 그리고 바닥을 치고 있는 국민의당은 해체가 되는 것인지가 제일 궁금하실 겁니다. 저 또한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전 대표 입장표명 내용들이 제일 궁금했구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하여 안철수가 시원한 답변을 해주길 바라며 기자회견을 알람까지 맞춰가며 생중계로 지켜봤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12일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에 참담한 심정으로 자리에 섰다는데요. 이번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 저에게도 충격적인 일이었다고 입장표명 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고개숙여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다며 기자회견을 이어갔는데요.

 

안철수는 원점에서 저의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실망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고 힘겹게 만든 다당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조작 사건과 관련해 입장 표명의 기자회견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는데요. 검찰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만큼 고통스런 마음으로 지켜보았다고 입장표명이 늦은 이유를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된데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여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검증 부실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으며 결국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겼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이라고 자신의 책임으로 인정하였습니다.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안철수에게 실망했으리라 봅니다.

 

안철수는 지금까지 항상 책임져왔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반성과 노력을 멈추지 않을것이고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달게 받으며 처음 마음을 되새기며 돌아보고 또 돌아보겠다고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표명을 대국민사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정계은퇴를 고려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해 은퇴에 대한 답변은 피한것으로 보이는데요. 더불어 앞으로 검찰의 소환조사의 부름에 응할것인지 질문에는 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이유미 씨가 조작 사건에 알고 있었지 않냐는 질문에 안철수 전 대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당시 저는 인터넷 생중계로 뚜벅이 유세중이었다. 그때는 인터넷 생중계가 거의 24시간 제 주위에 붙어서 전국으로 생중계 됐는데 그것을 보신 모든 국민들은 아실 거라고 답변했습니다. 결국 알고있었는지 몰랐었는지 질문에는 우회하면서 몰랐다고 간접적으로 답변을 했네요. 이런 답변이 원치 않으셨던 분들은 안철수에게 실망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즉 안철수는 증거 조작을 이미 알고있었는지에 대하여서는 몰랐다는 의미를 전했으며, 안철수 정계 은퇴에 대해서도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았네요. 국민의당 해체는 없을 것이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처음부터 임한다는 자세를 입장표명으로 나타낸거네요.

 

이날 안철수 기자회견을 본 다른 의원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은국민의당 당원 안철수가 어떤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지 명확하지 않고 무엇을 어떻게 책임질지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다고 말했네요. 이에 백혜련 대변인 생각은 국민의당 내부에서조차 '사과 시기를 놓쳤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이 사건에 책임 있는 대선 후보로서 뒤늦은 사과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의문이고 안철수 전 대표와 국민의당이 진정 국민들에게 사과를 한다면, 이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 사건의 핵심 본질인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특혜 취업 의혹이 과연 어떤 것인가에 대해 밝혀야 하고 국민들이 알고 싶은 본질을 밝히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는데요. 바른정당 이종철은 논평에서 안철수 전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앞에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한다고 말에 안철수의 뒤늦은 책임 통감이 아쉽다는 입장표명들이 있었습니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자체를 당연히 안좋게 보지만 국민들이 국민의당을 안 좋게 보는 이유가 처리 과정의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대중들이 이런 사건들을 종합해서 볼 때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나서 그 뒷부분을 언급하는 게 맞지, 처음부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좋은시선으로 보여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안철수 혹은 국민의당에서 잘못을 빨리 인지했으면 이렇게 사건이 커졌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대처방법이 조금 실망 스럽습니다.

 

한편 이번 안철수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사과와 그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에 궁금했는데요 일단 지금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 당직을 맡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안철수 보고 책임을 지라고 했을때 일각에서 얘기하는 정계은퇴인데요. 그가 아직 젊은 정치인으로서 모든 것을 불사르고 정치권에 진입한 상황에 은퇴를 지금 얘기하는 것은 아마 이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 같네요.

지금 안철수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하여 입장표명을 표현한 내용은 이번 사건에 국민의당이 이 사안과 관련돼서 책임은 있지만 나는 직접적으로 책임되지 않았고 하지만 내가 당시 대통령 후보였기 때문에 기꺼이 책임질 일이 있으면 기꺼이 지겠다라는 뜻으로 지금은 일단 자숙을 할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안철수 정계은퇴를 하거나 우리들이 예상할 수 있을 정도의 자숙의 모습은 없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행동이 없는 대국민사과에 알맹이가 없어 실망이네요.

 

이날 안철수 기자 회견에 대한 입장표명의 대국민사과에 사과문 내용을 올리며 글을 마무리 짔겠습니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 저에게도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선거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당원 여러분, 동료 정치인들께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검찰수사를 지켜보며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검찰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고통스런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어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합니다.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을 통해 3당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국민들께서 역사적인 다당제를 실현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신생 정당으로서 체계를 제대로 잡지 못한 한계도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검증 부실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결국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습니다.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원점에서 저의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린 국민의당도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다당제를 실현해 주신 국민들의 뜻을 준엄하게 받들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리라 믿습니다.
실망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고 힘겹게 만든 다당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항상 책임져 왔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반성과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 
처음 마음을 되새기며 돌아보고 또 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여기까지 안철수 기자회견을 통한 입장표명으로 대국민사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