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불참의원 표결 불참의원? 추경 통과

민주당 불참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표결 불참 의원이 궁금해지는 반면 다행히도 추경 통과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재적 수에 영향을 준 27명의 더불어민주당 불참의원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당들의 협의 끝에 추경안 처리 표결이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과반에 표결 불참의원으로 인해 4명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추경 통과를 위해 장제원 의원에게 설득하는 장면 입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자유한국당의 참여 독려를 설득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불참의원 중에 혼자 남은 김현아 의원)

한편 정 의원은 "어젯밤 9시에 국회 와서 기다리다 12시 지나니 아침 9시 오라고 해서 집에 잠시 갔다가 와서 의총 후 9시 30분부터 본회의장에서 기다리다 투표하였다"며 "그런데 의결정족수가 모자라 기다리다 겨우 12시나 되어 추경안 및 기금변경안 처리를 하였다"고 지난한 과정을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재석 의원 현황을 판가름할 수 있는 전광판 사진을 올리며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정 의원은 민주당 불참의원에게 도대체 국회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 회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한 의원들이나 예결위에서 진통 끝에 합의해 온 추경안 표결 불참 의원이나 도대체 눈 뜨고 볼 수 없는 작태들이 국민들 면전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며 국민들이 잊어버릴 것이다, 확신하고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민주당 불참의원에서 혼자 남은 장제원 의원)

 정의가 바로 서려면 그들이 한 짓을 국민들이 기억해야 한다.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민주당 불참 의원들 중 금태섭, 정춘숙 의원은 미국출장,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재산추적을 위한 독일 출장, 송영길 의원은 광주지역 강연을 위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내대표를 역임한 우상호 의원은 초반에는 자리를 지키다 군 복무 중인 아들 면회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

 

이러한 민주당 불참의원 소식에 자당 소속 의원들도 단속하지 못한 채 협치를 거론하며 야당의 협조를 바란 민주당에 대한 비판여론 또한 일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찬성 140표, 반대 31표, 기권 8표로 표결 불참의원이 있었으나 극적으로 추경 통과됐으며, 같은 당 소속 정성호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국회 의석 현황판을 공개하며 민주당 불참의원들에게 불만을 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전 본회의에 상정된 예산안은 한차례 '4표 부족'이라는 다소 어이없는 난관에 부닥친 바 있다. 오전에 무리 없이 통과하는 것으로 예상하였던 추경안 처리가 막상 표결에 들어가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장에서 집단 표결 불참하면서 재석 의원재석의원 과반 150명에 4명이 부족한 146명으로 추경 통과를 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던 것이였는데 부족한 재석의원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면서 가까스로 추경 통과됐다.

 

한편 추경 통과 됬음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2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추경 통과된 뒤에도 상호 비판을 이어갔다.

 

원내교섭단체 중 유일하게 추경에 끝까지 반대한 한국당의 본회의 참석으로 정족수를 가까스로 채울 수 있었지만 양쪽 모두 끝내 앙금을 풀지는 못한 모습이다. 집안 단속을 못 해 정족수를 채우진 못한 여당과 끝까지 일자리 추경에 반대하며 새 정부 출범에 계속 어깃장을 놓은 한국당 모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을 반복한 것이다.

다만 제 원내대변인은 “오늘 추경 통과를 계기로 새 정부 발목잡기를 멈추고 국민을 보고 가는 길에 함께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추경처리 과정에서 추경처리가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게 된 점에 대해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