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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롯데워터파크 기름 유출

category - 핫이슈 2017. 7. 10. 04:54

김해 롯데워터파크 기름 유출 사건 정리

9일 오후 5시쯤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 내 실외 물놀이장에 다량의 기름이 흘러들면서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는데요. 기름이 흘러든 곳은 실외 물놀이장인 토렌트 리버존이라고 튜브를 이용해 파도를 일으키는 코스를 따라 도는 410m 길이 유수 풀입니다.

이날 이용객들은 물놀이 중 물 위로 큰 기름띠가 둥둥 뜨고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나자 물 밖으로 뛰쳐나왔는데요. 물놀이 중 흘러나온 기름에 노출된 사용자는 15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여기서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자가 150명을 파악했다고하는데 어떻게 피해 인원을 파악할 수가 있죠? 기름이 묻어있으면 피해자인가요. 기름에 덮어씬 다른 이용객이 다른 풀장으로 이동하면서 분명히 번졌을텐데 그렇게 되면 150여명이 피해자가 아닌 이날 김해 롯데워터파크 이용객 전체가 피해자가 아닌가 싶은데요.

아무튼 기름 유출을 확인하고 뛰쳐나온 이용객은 아이들이 물놀이 중 물을 먹기도 하는데 얼굴과 몸 곳곳에 기름이 묻어 제대로 씻기지 않는다며 항의했는데요. 그러자 김해 롯데워터파크 측은 기름 유출을 확인하고 해당 물놀이장에 있던 이용객을 긴급 대피시킨 뒤 토렌트 리버존 시설을 곧바로 통제했다고 합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해당 물놀이 시설 장치 이상으로 유압 실린더 호스가 떨어져 나가면서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정확한 기름 유출량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용객들이 기름 유출로 항의가 거세지자 김해 롯데워터파크쪽에선 토렌트 리버존이 독립적인 물놀이장이어서 다른 야외 물놀이장으로는 영향이 없다며 기름 유출로 피해를 받은 고객만 파악하여 입장료를 환불했다고 합니다.

(사진들 출저 : 울산 이야기 들어와 페이스북)

하지만 이날 김해 롯데워터파크를 다녀오신 분들의 글에 의하면 기름 유출로 인해 현장관리자들이 인원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이용객들이 직접 경찰서, 소방서, 시청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그 후 피해입은 사람들을 지하에 모아놓고 기름 유출 사건에 설명을 하는데 장비담당자의 말로는 인체에 무해한 기름이라 설명하였지만 기름이름과 기름성분을 알려달라고하니 기름통을 폐기시켜 지금 확인시켜줄수 없다고 말했답니다.

여기서 기름 유출로인해 기름을 먹은 피해자들도 계실텐데 그 피해자들은 먹은채로 입장료 환불만 받은체 돌려 보냈다는 판단부터 조금 웃기네요.

 

기계를 돌리는 기름이 인체에 무해한 기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요 그런 김해 롯데워터파크 측에선 그 기름을 마실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세상에 이런식으로 피해자들에 진심어린 사과없이 대충 사건을 무마할려고 하면 나중에 더 큰 피해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만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기름명과 성분을 가르쳐주지 않으니 몹시나 궁금해지는군요.

경상남도 지역 외에 분들은 다른 워터파크가 많기 때문에 그리로 이용하면되겠지만 부산이나 경상남도 지역 주민들은 워터파크 시설이 근처에 여기 말고는 없기때문에 가족단위와 친구들끼리 간편하게 물놀이를 즐기때는 김해 롯데워터파크를 이용하는편인데요. 저 같은 경우도 최근 김해 롯데아울렛다녀오면서 워터파크가 있는 것을 보고 여름에 가봐야지 했는데 저는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려야 할 것 같네요. 이 사건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들하시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