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망고식스 강훈

category - 핫이슈 2017. 7. 25. 18:13

강훈 자살로 슬픔을 안겨주고있는데요. 그는 망고식스의 대표이자 카페베네, 할리스, 스타벅스 수 많은 커피 회사를 거쳐왔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될 것일까요?

한국에서 커피 문화 정착에 일조한 망고식스 강훈 대표가 쓸쓸하게 원룸에서 자살로 생을 마쳤습니다.

 

강훈의 자살 모습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망고식스 회사 직원으로 오후 5시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119를 부른 것이다. 현장에 별다른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강훈은 ‘망고식스’가 적자로 전환되면서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훈 대표는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위기를 딛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훈 대표가 망고식스 운영이 어려워져 금전적으로 힘들어했고 23일 지인에게 지인에게 심적으로 고통 받는 마음을 토로하며 “많이 힘들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훈은 아내와 이혼했으며, 아들이 1명 있지만 이따금 연락하고 지낼 뿐 함께 살지는 않았다. 아들은 강훈 대표가 전혀 내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아들이 아버지 죽음에 얼마나 슬퍼할까 참으로 슬프구나.

 

최근 강훈은 반포동으로 이사해 월세를 내며 원룸에서 살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망고식스 대표가 원룸에서 월세를 내며 살다니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알수있다.

 

 

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미뤄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2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훈 프로필

강훈 나이 49세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 2017년 07월 24일
소속 KH컴퍼니 대표이사, 망고식스 대표
강훈 학력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외 1건
강훈 경력 망고식스 대표, KH컴퍼니 대표이사, 카페베네 사장, 할리스 커피 대표이사, 스타벅스 커피추진팀

 

강훈이 망고식스를 설립하기 전 과거를 되돌아보면 커피의 '커'자도 몰랐던 회사원이었지만 '아메리카노'와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한국에 정착시키며 '커피왕'이 됐습니다. 1992년 신세계백화점 공채 1기로 입사한 강훈 대표의 인생을 바꾼 건 '스타벅스'입니다.

지난 1997년 강훈은 스타벅스 한국 론칭팀에서 일을 맡게 된 건데요. 미국으로 건너가서 당시 국내에선 생소했던 바리스타를 보고, 직접 교육받았고요. 카페란 음료를 파는 곳만이 아니라 문화를 주고받는 곳이란 걸 몸소 보고 느끼면서 커피의 잠재력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이듬해 강훈 대표는 스타벅스를 나와 직접 할리스커피 전문점을 열었습니다. 아직도 커피 가루에 설탕을 넣고, 커피 크리머인 '프림'을 넣어 타 마시는 인스턴트커피가 사랑받던 시절입니다. 자본금 1,500만 원으로 서울 강남역 지하에 문을 연 카페 할리스커피가 크게 성공하면서 아메리카노 문화를 단시간에 확산시켰습니다.

 

이에 강훈은 '커피왕의 전설'은 됐다. 2008년에는 할리스커피 카페를 넘기고, 카페베네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대형 연예 기획사 중 하나인 싸이더스와 손잡고 '스타마케팅'에 나선 아이디어는 기발했고요. 효과적이었습니다.

 

당시 강훈은 연 매출 1,000억 원, 최단기간 최다 매장 수 돌파, 업계 최초 500호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강훈 대표가 이끈 카페베네는 승승장구했습니다. 커피 신화를 쓰며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강훈 대표의 포부는 더 컸습니다.

하지만 2011년 카페베네 대표 자리를 박차고 나와 이제 포화가 된 커피 시장이 아닌 주스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세계 어딜 가도 한 손엔 망고 식스의 노란 망고 주스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길 꿈꾸던 강훈의 생각은 빗나갔습니다.

 

한때 강훈이 설립한 망고식스는 2012년에 SBS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PPL을 제공하면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 당시 주연 배우 장동건과 김하늘이 자주 만나는 장소로 나오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입소문 났고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사실 처음엔 국내에서 생소했던 망고식스를 선택한 건 성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망고 주스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오래 사로잡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강훈이 운영했던 망고식스는 2015년 190억 원에서 2016년 100억 원으로 매출이 절반 가까이 폭락했고요. 지난해에만 60개 점포가 폐점했습니다. 고군분투하던 강훈 대표는 결국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법정 관리 절차인 회생 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 실적은 그렇게 2015년부터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보도에 의하면 무리하게 해외 진출에 나선 것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다.

 

 

쌉쌀한 커피는 강훈 대표를 한국판 커피 왕좌 위로 올려놓는 달콤함을 주었지만, 망고식스의 달콤한 주스는 오히려 그에게 쓰디쓴 좌절을 맛보게 했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강훈 대표는 어제 오후 자택에서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는 우리나라에서 아메리카노의 문화와 커피숖에서 커피만 먹는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즐길수있게 변화를 시킨 인물이라고 볼수있다. 이랬던 그가 조촐하게 원룸에 살며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에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곽진영 성형외과 의사 자살 곽진영 갓김치 이병헌?  (3) 2017.07.25
김준희 이대우 열애  (0) 2017.07.25
이용득 국회의원  (0) 20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