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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전문 배우로 알려진 탤런트 박병호. 데뷔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마이웨이를 통하여 근황을 알렸다고 한다. 그의 스토리를 들어보도록 하자.

우선 그는 1954년에 연극배우를 시작하면서 1년뒤에 KBS 1기 출신의 원로 탤런트로 이름을 알렸다. 그리하여 1962년 영화 원효대사에서 원효역을 시작으로 용의 눈물, 태조왕건, 천추태후, 정도전 여러 작품에서 많은 연기를 해왔고 주로 맡은 배역은 스님이였다. 스님역할만 50번이 넘을 정도였고 그로 인해 반야심경을 능숙하게 외우기도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얻은 인기와 함께 박병호 첫번째 아내(부인) 정혜선을 만나 행복한 부부 생활을 펼쳐왔지만 그에게도 위기가 닥치게 된다. 어떤 위기가 왔을까? 그것은 바로 사업 실패이다. 지난 1969년도에 배우 최무룡과 함께 영화제작 사업을 시작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사업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결국 실패를 하게 되면서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고 그리하여 박병호는 빚을 갚기 위해 몇 년 간 거리 외판원부터 밤무대 가수까지 하며 악착같이 돈을 번 끝에 갚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결이 되는 줄 알았으나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박병호 아내(부인) 정혜선과 이혼을 하게 된다.

그 후에 박병호 두번째 아내(부인) 박종숙과 재혼을 하여 현재까지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사업 실패와 여러모로 고난을 겪었던 그는 욕심을 버리고자 연예계에서 물러나 12년전인 2007년부터 박종숙과 함께 고즈넉한 남해안 시골에 정착해 자연을 벗 삼으며 거주 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남해에 내려오기전 그는 정치에도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1988년도 제13대 총선에서 신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처음 출마했었고 두번째로는 1992년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공천에서 떨어진 뒤 통일국민당 소속으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적이 있었지만 결국 낙선하였다고 한다.

 

한편 최근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현미가 박병호를 만나는 모습을 보였는데 두 사람이 왜 아는 사이일까? 그 이유는 현미의 남편 고 이봉조 작곡가와 박병호는 한양대 선, 후배 사이로 살아생전 막역한 사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다가 박병호의 아내가 가수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어 고 이봉조 작곡가 앞에서 노래를 불렀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박병호 프로필

생년월일 1938년 7월 28일 박병호 나이 만81세

직업 탤런트, 배우

학력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

가족 박병호 아내(부인) 박종숙

고향 강원도 춘천시

종교 불교

 

여기까지 진짜 스님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스님의 역할로 열연을 펼쳤었던 박병호를 짧게나마 살펴보았다.